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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격론 : 창세기를 읽을 때 피해 갈 수 없는 11가지 질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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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20-08-28 10:44 조회1,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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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격론 : 창세기를 읽을 때 피해 갈 수 없는 11가지 질문』
 

로널드 영블러드 엮음 / 칼 헨리, 존 월턴, 데이비스 영 외 지음/ 김태범 옮김 / 송인규 해설 / 무선 356면 / 17,000원 

 

 

<소개>

창세기를 읽을 때마다 해결되지 않던 질문들에 답하다!
주전 1세기에 활동했던 저명한 유대인 사상가 알렉산드리아의 필론은 『창세기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는 창세기에 관한 질문을 200여 개나 다루고 있다. 필론처럼 창세기에 대한, 특히 그 앞부분의 내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사람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 왔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창세기 본문에 대한 해석을 놓고 격렬한 토론이 오간다. 창세기 저자가 당연하게 여기고 기록하지 않은 내용, 시간이 흐르면서 소실된 행간의 의미를 두고 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각자의 의견을 내놓는다. 그 결과 기독교계 내에는 가장 보수적인 입장부터 가장 진보적인 입장까지 신앙의 스펙트럼 전체에 걸쳐 수많은 목소리가 상충하는 견해들을 이야기한다.

핵심 이슈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해설
구약학자 로널드 영블러드는 이러한 상반된 견해들을 한데 모아 동시에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다. 그리하여 그는 창세기 1-9장에 관한 질문 열한 가지를 주의 깊게 선정하고 질문 하나당 두 명의 기고자를 택하여 찬성의 글과 반대의 글을 모두 의뢰했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엮은 스물두 편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창세기 이슈에 대해 찬반 입장을 모두 읽고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으며 기존에 알지 못했던 입장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관심 주제에 대해 더 높은 수준까지 공부하고 그 내용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창세기의 신학적 과학적 신앙적 의문에 다가가는 유용한 접근법
찬반양론을 동시에 들려주는 이 책은 당신에게 이미 알던 견해뿐만 아니라 전에는 몰랐던 견해, 심지어 배척했던 견해에 귀를 귀울여 보라고 도전한다. 토론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의 접근 방식은 자못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이 용기를 내어 그 도전을 받아들인다면, 각자의 지적 역량 계발은 물론 지체 간에 자유로운 의견 개진의 물꼬를 터서 공동체의 성장을 이루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로널드 영블러드
1. 창조의 날들의 길이는 24시간이었는가?_YES 테렌스 프레타임 / NO 클라이드 맥콘
2. 창세기의 창조 기사에 제시된 사건들은 시간 순서대로 되어 있는가?_YES 로버트 뉴먼 / NO 마크 트론베이트
3. 지구는 몇천 년 전에 창조되었는가?_YES 스티븐 슈레이더 / NO 데이비스 영
4. 진화는 창조의 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는가?_YES 마크 힐머 / NO 존 무어
5. 삼위일체 교리가 창세기의 창조 기사에 내포되어 있는가?_YES 유진 메릴 / NO 앨런 하우저
6. 가인의 제물은 피의 희생 제물이 아니어서 하나님께 거절당했는가?_YES 허셸 홉스 / NO 조엘 헤크
7. 아담과 하와 이전에 사람들이 있었는가?_YES 웨이드 시포드 / NO 조지 쿠펠트
8. 홍수 이전에는 사람들이 수백 살까지 살았는가?_YES 제임스 볼랜드 / NO 드웨인 크리스텐슨
9.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인가?_YES F. B. 휴이 / NO 존 월턴
10. 노아의 홍수는 전 지구를 덮었는가?_YES 스티븐 오스틴 / NO 도널드 보드먼
11. 창세기 9장은 사형을 정당화하는가?_YES 칼 헨리 / NO 맬컴 리드
해설 송인규 

 

<추천글>

우리가 익숙하게 여기거나 확신하는 성경적・신학적 주제와 사안은 대부분 기독교 내의 한 가지 견해나 입장인 경우가 많다. 성경은 하나지만 성경 해석과 신학 전통은 다양하다. 어떤 주제나 사안에 대해 자기만의 소신을 가지는 일과 자신의 입장이 기독교 전체의 파노라마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 아는 일은 병행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후자의 중요성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창세기 격론』과 같은 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다른 이의 견해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멀리하거나 반대하던 입장의 글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어수선하고 힘들 수도 있다. 심지어는 동료 사역자나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의견 차이가 생겨 관계가 서먹해질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자기를 객관화하는 시도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 이는 개인적 성숙의 관점에서든 리더십 역량의 강화라는 목표에서든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과제다. 나에게 크나큰 유익을 주었던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되어 기쁘다. 이 책이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창세기에 대한, 더 나아가 성경 전반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눈을 뜨고 더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_송인규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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